Write down
난 행복을 쓰고 싶다.
노미놈
2007. 10. 29. 03:30
난 글을 쓴다.
그리고 읽는다.
그리고 노래를 튼다.
곡이 끝나기 전
다시 글을 쓴다.
일련의 행위지만
그걸로 돈을 번다는 건
일말의 큰 행복이다.
내가 좋아하는 세가지 행동이
삼위일체로 이루어져 있어 행복하고
그걸로 취미를 영위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어 행복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취미보다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그럴려니 서울의 집값이 불행하다.
난 행복하고 좋은데
그 외의 것들이 불행하다보니
측은지심으로 나마저 우울해진다.
행복보다 돈이 우위에 있는 선택은
분명히 불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