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 남욕하는 걸 본능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이유는 욕의 내용 대부분이 어떤 사람의 능력을 절하하는 것으로 결국 그 이야기의 말미엔 그보다 나은 나란 존재가 남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인간의 무식한 희열이 시작되고 열등감은 줄어든다. 우리는 살면서 존재의 미약함, 비굴함을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느낀다. 자기신뢰, 자존감이 비상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상의 추락만큼 빠른 특효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만 나면 상대방을 깎아내려 나를 높이려 하는 것이다. 그들은 정치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며 상대방 비하에 능하고 자신의 얘기를 들으며 동조하고 벌벌 떠는 이들을 곁에 둔다. 물론 욕하는 사람이 한 명일 땐 그저 부정타는 존재로 내버려 둘 수 있지만 추종자들을 두 명 세 명 ..
↑↑↑ Push the PLAY Button ↑↑↑ 아이폰 번들 이어폰, 알텍렌싱 류의 PC스피커, 5만원 이하 저가 헤드폰으로 청취를 하시려는 분은 접속을 엄격히 금한다. 오만방자하게 기득권의 하이엔드를 숭배하려는 게 아니라, 빅비트의 웅장한 공간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론 어떠한 형태의 쌍방향 레포도 상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새 12시가 지났으니 일요일이라손 치고, 영국 최고의 노장 디제이 Judge Jules를 알든 모르든, 오늘이 드디어 "심판의 일요일"이라고 생각하자. (어차피 any given sunday 니깐...) 쇼생크를 탈출한 로빈슨보다 자유로운 오늘밤, 오랜만에 Judge의 믹스셋을 꺼내들었다. 첫 레파토리가 준 엑스타시가 심상치 않아 청취만 하고 혼자 취하는 청취중진담자를 ..
Intro 자, 여기 자신만의 뮤지컬 코디네이팅이 있다손 치자. 비가 내리는 날엔 무조건 보사노바라고 외치면서도 때론 진켈리(Gene Kelly)처럼 구두를 적신 채 행복을 외친다거나, 비제이토마스(B.J. Thomas)처럼 무연하게 자유를 갈구하며 규칙을 위반한다. 여름이 다가오면 가차없이 '일렉트로니카'란 전차 위에 몸을 싣고 비트의 폭주를 숭배하며 모든 디제이들을 신이라 섬긴다. (여름 축제 현장에서 디제이는 분명 신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답적이고 전근대적인 음악적 페이소스에서도 미련을 벗지 못하는 단 하나의 동경(그리움)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여름철 소나기 같다고 해도 직성이 풀리지 않는 이름. 여름철 내 자유의지가 선택한 단 한명의 랩퍼. 오늘 소개하는 뮤지션은 내가 입는 여름 민소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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