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 남욕하는 걸 본능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이유는 욕의 내용 대부분이 어떤 사람의 능력을 절하하는 것으로 결국 그 이야기의 말미엔 그보다 나은 나란 존재가 남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인간의 무식한 희열이 시작되고 열등감은 줄어든다. 우리는 살면서 존재의 미약함, 비굴함을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느낀다. 자기신뢰, 자존감이 비상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상의 추락만큼 빠른 특효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만 나면 상대방을 깎아내려 나를 높이려 하는 것이다. 그들은 정치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며 상대방 비하에 능하고 자신의 얘기를 들으며 동조하고 벌벌 떠는 이들을 곁에 둔다. 물론 욕하는 사람이 한 명일 땐 그저 부정타는 존재로 내버려 둘 수 있지만 추종자들을 두 명 세 명 ..
Intro 자, 여기 자신만의 뮤지컬 코디네이팅이 있다손 치자. 비가 내리는 날엔 무조건 보사노바라고 외치면서도 때론 진켈리(Gene Kelly)처럼 구두를 적신 채 행복을 외친다거나, 비제이토마스(B.J. Thomas)처럼 무연하게 자유를 갈구하며 규칙을 위반한다. 여름이 다가오면 가차없이 '일렉트로니카'란 전차 위에 몸을 싣고 비트의 폭주를 숭배하며 모든 디제이들을 신이라 섬긴다. (여름 축제 현장에서 디제이는 분명 신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답적이고 전근대적인 음악적 페이소스에서도 미련을 벗지 못하는 단 하나의 동경(그리움)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여름철 소나기 같다고 해도 직성이 풀리지 않는 이름. 여름철 내 자유의지가 선택한 단 한명의 랩퍼. 오늘 소개하는 뮤지션은 내가 입는 여름 민소매의 이..
매일 출근하는 남자, 그래서 매출남. 음악이 마냥 좋아서 시작하게 된 라디오 라이프. 라디오 스타를 꿈꾸지만, 넘어야 할 '통념의 능선'이 많은 이 곳. For Example..? '팝'과 '재즈', '하우스&트랜스'를 좋아하지 않는 대중들, 자기 음악은 알아서 잘 찾아 듣는 골수들. 매출만 따지는 임원진. 시키는 것만 잘하는 부장. 그 사이에서 림보를 앞둔 '코브'라도 된 것처럼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음악 방송을 꿈꾸는 PD 겸 DJ는 오늘도 가가멜보다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며 골수를 구부린다. 3개월의 "정규직" 생활에서 얻은 단 한가지 교훈! "어려워도 웃음을 잊지 않으면, 주말에도 출근하게 될 것이다" 이제 그만 미소를 걷고 쉴 땐 쉬어야 할텐데. 이건 아니다 싶지만 이게 다는 아닐 것 같은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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